Absolute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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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5월]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김신일 개인전Viumgraphy writes/전시 리뷰 2012. 5. 29. 21:39
인간은 깨어있는 동안 늘 무엇인가를 본다. 그러나 무엇을 보는지, 더 나아가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스스로 묻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는 행위를 그저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인간 활동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이다. 김신일의 작품은 바로 이러한 태도에 제동을 건다. 그에게 있어 인간의 보는 행위, 즉 “시각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육체와 사회 권력의 작동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더욱 구체적으로 그는 이성에 의한 범주화가 오늘날 인간의 시각 활동을 규정짓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것을 비판한다. 그렇다면 이제 그의 작업들이 어떻게 그러한 비판을 시각화함과 동시에 그것으로부터의 탈주를 시도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김신일은 문자 조각을 통해 언어의 선형성을 해체한다. 그것이 인간의 보는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