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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_The City_Magic LandArchive/아티스트 2012. 4. 12. 20:56
김정주 The City / Magic Land 높이 솟은 고층건물과 고딕양식의 성곽이 하나의 화면에 공존하는 화려하면서도 황량한 느낌의 이 사진 속 도시는 영화『배트맨』의 고담시(Gotham City)를 연상케 한다. 고담시가 뉴욕을 배경으로 하여 부패와 탐욕을 상징하는 가상의 도시로 변모하였듯, 스테이플러 철침으로 만들어진 김정주의 사진 속 도시는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서울이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변형된 새로운 도시다. 현대식 빌딩, 중세시대의 성체, 모노레일, 회전관람차가 복잡하게 한데 어우러진 금속성의 이 어둡고 생경한 도시는 이름하여 매직랜드(Magic Land)다. 김정주의 매직랜드는 고담시가 그러하듯 서로 상충된 요소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도시의 여러 가지 모순을 담지하고 있어 흥미롭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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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환 '유행가-엘리제를 위하여' 2012Archive/아티스트 2012. 3. 30. 11:06
초라한 우리 안의 존귀함을 노래하다 배영환 개인전 『유행가-엘리제를 위하여』 ■ 제 목 :배영환 개인전 『유행가-엘리제를 위하여』 ■ 기 간 :2012.3.1(목)~ 5.20(일)(월요일 휴관) ■ 장 소 :삼성미술관 플라토 ■ 출 품 작 :총 26점 한국 현대미술의 차세대 주역이 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탐색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미래를 전망해 보고자 노력해온 삼성미술관 플라토 는 2012년 첫 전시로 배영환의 대규모 개인전 『유행가 - 엘리제를 위하여 (Bae Young-whan Song forNobody)』를 개최한다.3월 1일부터 5월 20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사연이 담긴 낡은 재료와 유행가의 대중적인 감성을 특유의 조형 감각으로 재구성한 초기작부터 사유의 깊이를 더해 사회참여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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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티와 모더니즘Archive/논문과 기사 2011. 9. 24. 14:53
모더니티와 모더니즘은 같은 말일까? 다르다면 이 둘의 관계는 어떤 차이일까? 모더니즘이라는 말은 예술에서만 유효한 말인가, 아니면 근대라는 시기의 모든 사회 정치적 현실과 관계를 맺고 있는 말인가? 무엇보다 이 두 말의 교집합은 어느 정도인가? 모더니티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정리를 살펴보자. 모더니티 모더니티는 일반적으로 후기 전통적인 중세 이후의 역사 시기를 가리킨다. 그것은 봉건제도로부터 자본주의, 산업화, 세속화, 합리화로의 이행, 그리고 국민국가와 그것을 이루는 제도들과 감시의 형태들로의 변화로 여겨진다. 개념적으로 모더니티는 근대 및 모더니즘과 관계를 맺지만, 이는 그것들과는 구분되는 개념을 형성한다. 계몽주의가 서구 철학에 특정한 움직임을 야기한 반면, 모더니티는 오로지 자본주의의 발현과 연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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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의 벽 없는 미술관 - 로잘린드 E. 크라우스Archive/논문과 기사 2011. 9. 21. 10:43
이 글은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포스트모더니즘의 벽 없는 미술관」을 정리한 것이다. 이 글은 영문을 단순히 우리말로 옮기기 보다는 그녀의 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풀어쓰는 것에 목적이 있다. 또한 잘못된 번역과 이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용서를 구하며, 이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함을 밝혀둔다.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E. Krauss)는 이 글에서 「벽 없는 미술관」이란 제목으로 번역된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의 「상상의 미술관」(musée imaginaire)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그녀는 물리적 실체와 증거를 중시하는 앵글로-색슨족의 언어적 특성으로 인해 말로의 글을 자의적으로 번역하였음을 비판하면서, 이로 인해 말로가 주장하고자 했던 개념의 기반 또한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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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시스 - 여전히 유효한 예술의 현재Archive/밑줄 긋기 2011. 9. 18. 15:30
아이스테시스발터벤야민과사유하는미학 카테고리 인문 > 철학 지은이 강수미 (글항아리, 2011년) 상세보기 전 세계적으로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발터 벤야민(Walter Bejami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느끼는 것은 나 뿐인 것일까?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 전 반성완 선생이 번역한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을 '뭣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그 이후로 벤야민에 대한 책들이 서점에서 심심치 않게 보였고, 그 중 몇 권은 내 서가에도 꽂혀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벤야민은 '어렵다'. 번역된 글을 읽어야 하는 고통도 고통이지만 이미 그의 글쓰기 방식 자체가 난해함 그 자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또 다시 벤야민에 대한 책을 손에 넣었다. 강수미 선생이 펴낸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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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이야기하다(Talking Trash)Archive/논문과 기사 2011. 9. 16. 17:31
이 글은 쓰레기를 예술작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현상에 대한 킴 레빈(Kim Levin)의 글(「ARTnews」2011년 6월)의 요지를 정리해 둔 것임을 미리 밝힌다. 쓰레기가 예술작품을 위한 재료가 될 수 있을까? 단토가 예술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워홀의 브릴로 박스가 예술작품으로 여겨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게 된 현재 쓰레기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 쯤은 당연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쓰레기를 작품을 구성하는 소재쯤으로 생각하는 것과 쓰레기 자체를 작품의 주제로 다루는 것에는 좀 차이가 있을 것도 같다. 킴 레빈은 바로 쓰레기를 단순히 예술작품의 소재로서만이 아니라 작품의 주된 주제로 다루는 경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경향이 20세기의 미술과 비교하여 어떠한 차이를 지니는 지를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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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라이올라 J. John Priola - 사소한 존재, 풍경의 고찰 (김보경, 월간사진 2009년 5월 中)Archive/아티스트 2010. 2. 13. 03:54
존 프라이올라 J. John Priola Education 1987 M.F.A San Francisco Art Institute, San Francisco 1884 B.A. Fine Art, with Honors, Metropolitan State College, Denver Web: http://www.jjohnpriola.com 본 글은 「월간사진」2009년 5월 기사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더 많은 이미지들은 위의 작가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사소한 존재, 풍경의 고찰 - 고유성 드러내는 11개 시리즈, 존 프라이올라 글: 김보경 객원기자(뉴욕) 디자인: 박정범 기자 프라이올라는 스튜디오 촬영 작업인 'Paradise', ' Saved', 'Residual' 시리즈를, 풍경에 관한 작업인 '..